새로 짓는 집을 살 때 꼭 알아야 할 꿀팁들

(Things You Should Know Before Buying a New Construction Home)

라스베이거스와 헨더슨 곳곳에는 새 집이 끊임없이 들어서고 있다. Top-notch 클럽하우스, 매끄럽게 다듬어진 골프 코스 뷰, 모델하우스 문을 열면, 눈부신 조명 아래 오픈 키친이 반짝이고 손끝이 미끄러질 듯한 쿼츠 카운터탑과 Fireplace·Entertainment Center가 갖춰진 거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인다.

대부분의 바이어는 이 순간 마음을 빼앗기고 그 자리에서 계약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새집 구매는 겉보기보다 훨씬 복잡한 절차다. 모델하우스의 화려함 뒤에는 ‘업그레이드 옵션’, ‘계약 조건’, ‘워런티’, ‘인스펙션’ 등 꼭 확인해야 할 현실적인 요소와 간과되기 쉬운 디테일이 숨어 있다.

수많은 신축 거래 현장에서는 작은 확인을 놓쳐 손해를 보거나, 과도한 옵션 선택으로 혼란을 겪는 사례가 반복된다. 이 같은 실수를 줄이기 위해 신축 주택 구매 시 주의해야 할 다섯 가지 꿀팁을 소개하려고 한다.

1)빌더 인센티브 — 사용 조건 확인이 우선이다

빌더마다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다르다. 일부는 업그레이드 항목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다른 곳은 클로징 비용·Buy-down(이자율 인하)·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같은 금액이라도 사용 범위에 따라 실질적 혜택 차이가 있다. 계약 전  인센티브의 적용 조건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

2)Move-in Ready Home — 인센티브는 많을 수 있지만  선택은 제한적이다

즉시 입주 가능한 Move-in Ready Home은 인센티브가 후한 대신 업그레이드 선택의 폭이 좁을 수가있다. 모델홈에 설치된 고급 자재가 실제 주택에 포함된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어 계약 후 실망하는 사례도 생긴다 모델홈과 실제 매물의 업그레이드 내역을 계약 전에 문서로 비교·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3)Spec Home — 빠른 입주와 실속형 선택에 유리하다

Spec Home은 빌더가 옵션을 미리 선택해 완공한 주택을 의미한다. Move-in Ready Home과 유사하지만 판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준비된 경우가 많다. 의외로 디자인 완성도가 높고,인센티브 조건이 좋은경우도 있어서 업그레이드 선택 과정이 번거롭거나 빠른 입주를 원하는 바이어에게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4)Upgrade Selection — 확인과 기록이 필수다

Design Studio에서 진행되는 옵션 선택 과정은 대부분의 바이어가 가장 혼란을 겪는 단계다. 타일, 조명, 바닥재, 색상, 케비냇등 선택 항목이 많고, 모델홈과 실제 선택을 혼동하는 경우가 잦다. 옵션 결정 전 최소 2~3회 재방문이 가능하다면 강추한다 사진 기록을 남기면 확인이 용이하다. 모든 선택을 정확히 정리해 추후 변경이나 누락에 대비해야 한다.

5)Walk-through & Inspection — 최종 점검은 직접 확인해야 한다

완공 후 진행되는 Walk-through 단계는 선택한 옵션이 정확히 반영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Design Studio에서 주문했더라도 시공 중 누락되거나 다른 자제로 대체되는 경우가 있다. 본인의 실제 사례로 주문된 키친 아일랜드 확장(Extension) 과 워터폴(수직 마감) 디테일이 시공사 실수로 누락돼 클로징 일정이 지연된 적이 있다. 만약 누락·오류에 대해 바이어가 증빙을 제시하지 못하면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최종 점검에서의 세밀한 검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Sign-off(최종 서명) 이후에는 수정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점검 단계에서 세밀하게 확인해야 한다.

꼼꼼함이 완성도를 결정한다

신축 주택은 설렘과 기대의 상징이지만, 만족도는 디테일에 의해 좌우된다. 한 번의 확인, 한 장의 문서가 수천 달러의 손실을 막는 결정적 차이가 된다. 새 집 구매는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 삶의 공간을 설계하는 과정이다. 작은 확인이 완성도를 높이고, 그 꼼꼼함이 결국 집의 가치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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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숙 리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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