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재정 관리 | 미셸 조 칼럼
내 가치관까지 담는 가치 기반Direct Indexing 투자란?
최근 관심을 모으는 다이렉트 인덱싱은 시장에 폭넓게 투자하면서도 세금 상황과 가치관에 맞춰 포트폴리오 조정도 가능케 하는 투자 방식이다. 먼저 다이렉트 인덱싱이란 무엇이고 자신의 가치관을 더한 가치기반 다이렉트 인덱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다이렉트 인덱싱 (Direct Indexing)이란 무엇인가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S&P 500과 같은 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 펀드나 ETF를 사는 것이다. 하나의 상품으로 여러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이렉트 인덱싱은 펀드나 ETF를 사는 대신, 기준으로 삼은 지수를 구성하는 개별 기업의 주식을 투자자 계좌에 직접 보유하는 방식이다. 지수의 모든 종목을 보유하기도 하고, 일부 종목으로 지수와 비슷한 투자 특성을 구현하기도 한다. 음식에 비유하면 인덱스 펀드나 ETF는 정해진 구성의 도시락과 같다. 간편하게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도시락 안의 재료를 바꾸기는 어렵
정상보다 중요한 오늘의 한 걸음
지난 7월, 친구들과 3일 동안 워싱턴에 있는 Mount Margaret을 무거운 배낭과 캠핑 장비를 메고 등산을 했다 . 산행을 할 때마다 인생과 자산관리와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산에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고,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평탄한 길도 있다. 목적지는 정해져 있지만 그곳에 도착하기까지 어떤 길을 만나게 될지는 모두 알 수는 없다. 재정적인 삶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편안한 은퇴, 내 집 마련, 자녀 교육, 경제적 독립과 같은 목적지를 정하고 길을 나선다. 지도를 살펴보고 계획을 세우며, 먼저 그 길을 걸어간 사람들의 경험과 지혜도 참고한다. 그러나 실제 여정은 언제나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시장이 하락하기도 하고, 직장을 잃거나 건강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부모를 돌봐야 하거나 예상하지 못했던 큰 지출이 발생하기도 한다. 반대로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기도 한다. 산행을 시작할 때는 설렘과 기대가 크다. 그러나 얼
진정한 부는 돈 그 이상이다
삶의 균형을 이루는 7가지 웰빙 영역 우리가 ‘부(wealth)’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대개 소득, 투자자산, 부동산, 은퇴계좌, 순자산과 같은 재정적인 요소이다. 하지만 돈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풍요롭고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경제적으로 성공했더라도 몸이 지쳐 있거나 마음이 불안할 수 있고, 인간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끼거나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잃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진정으로 부유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진정한 부란 통장이나 자산명세서에 나타나는 숫자보다 훨씬 넓은 개념이다. 건강, 관계, 배움, 생활환경, 재정적 안정, 선택의 자유, 그리고 삶의 의미까지 모두 포함한다. 우리는 진정한 부를 다음의 7가지 웰빙 영역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신체적 웰빙이다. 영양, 운동, 수면, 건강검진, 휴식과 회복을 통해 몸을 돌보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체중이나 외모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돈을 대하는 마음이 삶을 바꾼다
나의 Money Mindset 돌아보기 돈 이야기를 하면 많은 사람들이 먼저 숫자를 떠올린다. 수입은 얼마인지, 저축은 얼마나 했는지, 투자는 잘하고 있는지, 은퇴 자금은 충분한지부터 생각한다. 물론 숫자는 중요하다. 하지만 오랜 시간 재무 설계를 돕다 보니, 사람들의 재정적 선택을 움직이는 것은 숫자만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같은 자산을 가지고도 어떤 사람은 늘 불안해하고, 어떤 사람은 감사와 여유를 느낀다. 같은 소득을 벌어도 어떤 사람은 미래를 준비하고, 어떤 사람은 늘 돈에 쫓기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결국 돈의 문제는 단순히 “얼마를 가졌는가, 얼마를 버는가”의 문제만이 아니라 “나는 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의 문제이기도 하다. 재무 설계 분야의 선구자인 조지 킨더는 『The Seven Stages of Money Maturity』에서 돈의 성숙을 일곱 단계로 설명한다. 어린 시절 돈에 대해 아무 개념이 없던 순수함, 돈
가족을 위한 마지막 배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정리
최근 가까운 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남겨진 20대 초반의 자녀가 슬픔을 추스를 틈도 없이 유산 정리 과정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장례를 준비하고 마음의 충격을 견디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그 뒤에는 생각보다 많은 현실적인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은행 계좌는 어디에 있는지, 은퇴계좌에는 수혜자가 지정되어 있는지, 부동산 명의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유언장이나 트러스트는 있는지, 누가 어떤 권한을 가지고 일을 처리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하고 처리해 나가야 했다. 우리는 자녀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자녀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고도 말한다. 하지만 정작 죽음, 상속, 유언장, 트러스트 같은 이야기는 불편해서 미루는 경우가 많다. “아직은 괜찮겠지.” “나중에 하면 되겠지.” 그렇게 생각하다가 시간이 지나간다. 유산 정리는 단순히 돈을 나누는 문제가 아니다. 남겨진 사람이 불필요한 비용 부담이나 복잡한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bottom of p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