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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심규숙 칼럼
HOA, 좋은 친구일까?
집을 구입하거나 리스를 하거나, 매매를 진행할 때 이제 HOA(Homeowners Association)는 우리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존재가 되었다. 특히 Las Vegas에서는 전체 주택의 약 70~80%가 HOA 커뮤니티에 속해 있어, 주택을 선택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렇다면 HOA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친구일까? 아니면 때로는 부담이 되는 까다로운 존재일까? HOA의 역할은 단순한 관리비를 걷는 데에 있지 않다. 커뮤니티 환경을 유지하고 주택 가치를 보호하는 하나의 관리 시스템으로서 기능한다. 다만, 그 역할과 영향력은 HOA의 유형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먼저 Master HOA는 커뮤니티 전체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게이트, 공원, 메인 도로와 같은 공용 공간을 유지하고, 커뮤니티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형성한다. 비용은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Sub HOA는 실제
Time, Time, Time… Gardening Time
오랜만에 남편의 재촉에 Star Nursery에 다녀왔다. 라스베가스의 봄은 일 년 중 가장 기분 좋은 계절 중 하나이다. 따뜻한 햇살과 함께 사막의 풍경도 조금씩 생기를 되찾기 시작한다. 그래서 바로 이 시기가 정원을 가꾸기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때이다. 하지만 베가스의 봄은 생각보다 짧다. 이 시기를 놓치면 식물을 심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곧 이어지는 뜨거운 여름 날씨 때문에 새로 심은 식물들이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라스베가스에서는 3월 초부터 3월 말까지가 나무와 식물을 심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한다. 40년 넘게 가드닝을 해온 나의 한 지인은 이렇게 말한다.“아무리 2월 날씨가 따뜻해도 한 번은 더 추위가 온다. 그 추위가 지나간 후에 심는 것이 좋다.” 나 역시 가드닝 경험이 아주 길다고 할 수는 없고, 소위 말하는 green thumb도 아니어서 전문가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가드닝은 단순히
Staging이 필요한가?
부동산을 16년 하면서 많은 즐거움과 만족을 느꼈다.클로징 날의 기쁨, 첫 집을 사는 바이어의 기쁜 얼굴을 보며 오는 만족감. 하지만 그중에서도 나에게 가장 큰 설렘을 주는 순간 중 하나는 Listing 전에 하는 Staging이다.어린 시절 인형의 집을 만들며 느꼈던 그 설렘과 비슷하다고 할지도 모른다.하지만 부동산에서의 Staging은 단순히 “예쁘게 꾸미는 일”이 아니다. 그 방식과 스타일,목적과 전략은 House by House, Case by Case 모두 다르다. 어떤 집은 따뜻함을 강조해야 하고, 어떤 집은 모던함을, 어떤 집은 공간감을 극대화해야 한다. 필자는 16년의 경험을 통해 Staging의 장단점, 그리고 최근 많이 활용되는 Virtual Staging까지 이야기해보려 한다. 그 전에,가장 중요한 질문부터 시작해 보겠다. 왜 Staging이 필요할까? 1. 집은 ‘상품’이 되기 때문이다 Listing이 되는 순간 집은 더 이상
Smart Home, 이제 집이 우리를 이해하다
요즘 집을 소개하다 보면 자주 듣는 말이 있다. “이 집, 스마트홈입니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스마트홈은 ‘있으면 좋은 옵션’ 정도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생활의 기본이 되어가고 있다. 불을 켜고 끄는 것부터 온도 조절, 음악, 보안까지 이제 집은 우리가 명령하기 전에 하며 . 우리의 생활 패턴을 먼저 이해하고 단순히 기계가 많은 집이 아닌, 사는 사람의 리듬과 취향에 맞춰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집, 말하지 않아도 먼저 준비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그리고 이 변화는 이미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2026 CES, Smart Home의 ‘현재’ 이번 CES 2026 역시 Smart Home 시장이 얼마나 뜨겁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Samsung, LG, Sony, 그리고 다양한 Home Robot 기업들까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이름들이 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이제 스마트홈은 미래가 아니라, 지금의 생활이다.”
Cleaning, Cleaning, and Cleaning
벌써 2026년 새해가 되었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흔히 ‘Resolution'새해 결심을 한다. 운동을 시작하겠다는 다짐, 건강을 챙기겠다는 약속, 더 잘 살아보겠다는 마음들… 그런데 본인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조금 다른 결심을 하게 된다. Cleaning.그리고 Cleaning.또 Cleaning… 왜냐하면 집을 조금만 정리해도 공간이 아니라 삶의 리듬이 달라지는 변화를 느끼기 때문이다. 1. 새해 정리는 ‘청소’가 아니라 ‘선택’이다 정리는 결국 선택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아니면 과거의 내가 붙잡고 있던 것인지 생각을 해보는게 필요하다. 한 번도 입지 않은 옷, 언젠가는 쓸 것 같아 모아둔 물건들,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쌓아둔 것들 버린다는 건 아깝지만 남겨둔다는 건 공간을 빼앗는 것이다. 그래서 이 물건이 지금의 나를 더 편안하게 해주는가?라는 질문에 답이 ‘아니오’라면 보내줄 때가 된 것이다. 2. 집이 깨끗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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