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집을 팔기 전에 새 집을 먼저 살 수 있을까? Buy Before You Sell 프로그램 소개

Aug 31
2 min read

집을 이미 소유하고 있는 분들이 새로운 집을 구매할 때 가장 어려운 고민은 순서이다. 기존 집을 먼저 팔면 다운페이 자금은 마련되지만, 새 집을 찾기 전까지 임시 거주지를 구해야 할 수 있다. 반대로 새 집을 먼저 사려고 하면 기존 집에 묶여 있는 에퀴티를 바로 사용할 수 없고, 두 집을 동시에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융자 진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Buy Before You Sell 프로그램이다.


Buy Before You Sell 프로그램은 현재 소유한 집을 팔기 전에 새 집을 먼저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이다. 일반적으로 기존 집에 쌓여 있는 에퀴티를 기반으로 브릿지론 성격의 자금을 제공하고, 이 자금을 새 집 구매에 사용하게 된다. 이후 기존 집이 판매되면 그 집에서 나온 에퀴티로 이 브릿지론을 일부상환 하고, 남은 브릿지론은 새 집을 담보로 한 재융자를 통해 전액 상환하는 방식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새 집을 구매할 때 오퍼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내 집이 팔려야 이 집을 살 수 있다”는 home sale contingency가 붙으면 판매자 입장에서는 거래가 불안정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Buy Before You Sell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기존 집 판매 조건 없이 오퍼를 넣을 수 있어, 경쟁이 있는 시장에서는 훨씬 유리하다. 특히 마음에 드는 집이 나왔는데 기존 집을 팔고 기다리느라 기회를 놓치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또한 이사 과정의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 집을 먼저 팔게 되면 단기 렌트나 임시 거주지를 구해야 하고, 그 상태에서 다시 새 집을 급하게 찾아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이는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되지만 정신적으로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하지만 Buy Before You Sell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새 집을 먼저 구매하고 이사한 뒤, 기존 집을 비운 상태에서 판매 준비를 할 수 있다. 필요한 정리나 수리를 마친 후 집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집의 장점을 더 잘 부각시키고 더 좋은 조건으로 판매할 기회도 만들 수 있다.


특히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새 집 구매에 사용한 브릿지론 성격의 융자에 대한 이자를 매달 납부하지 않고, 기존 집이 팔리는 시점에 한 번에 정산하는 구조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 경우 구매자는 새 집을 구매한 직후에도 브릿지론 페이먼트를 매달 따로 부담하지 않아도 되므로, 기존 집이 팔릴 때까지 당분간은 현재 보유 중인 기존 집의 모기지 페이먼트만 관리하면 되는 구조가 될 수 있다. 물론 이자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기존 집 판매 시점에 한꺼번에 정산되는 것이다. 하지만 집을 사고, 이사하고, 기존 집을 판매하는 과정이 겹치는 시기에 매달 현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물론 이 프로그램이 모든 구매자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기존 집에 충분한 에퀴티가 있을수록 유리하고, 기존 집의 상태와 시장성, 예상 판매 가격도 중요하게 검토된다. 또한 프로그램 비용, 이자 정산 방식, 기존 집 판매 기한, 새 집 구매 시 필요한 최소 다운페이 조건, 그리고 최종 일반 융자 전환 가능성까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조건이 잘 맞는 구매자에게는 Buy Before You Sell 프로그램이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집을 사고파는 순서를 유리하게 바꿔주는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기존 집을 팔기 전에 새 집을 먼저 사고 싶은 분들에게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집을 놓치지 않고, 오퍼 경쟁력을 높이며, 이사 후 기존 집을 더 좋은 상태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 다만 프로그램마다 세부 기준과 비용 구조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융자 전문가와 함께 정확히 검토한 후 진행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Recent Posts

See All
이름만 빌려주는 융자, 가능할까? Co-borrower의 의미

가족 구성원이 집을 구매하려고 할 때, 구매자의 크레딧 스코어가 낮아 융자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상대적으로 크레딧 스코어가 높은 부모님, 형제, 자녀 또는 배우자가 본인의 이름을 함께 넣어 도와줄 수 있는지를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많은 경우 크레딧 스코어가 높아야 더 낮은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크레딧이 좋은 가족의 이

 
 
 
다운페이는 많이 할수록 좋은 선택일까?

주택 구매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많은 고객분들이 다운페이를 얼마나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신다. 특히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어느 정도 있는 분들은 20%만 다운을 하고 나머지 자금을 보유할지, 아니면 30%나 40% 이상을 다운해서 월 페이먼트를 낮출지 고민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다운페이를 많이 하면 융자 금액이 줄어들고, 그만큼 월 페이먼트도 낮아지기

 
 
 
이자율이 같아도 월 페이먼트가 다른 이유

최근에 진행한 상담에서 한 고객분이 여러 가지 집을 비교하고 계셨다. 세 가지 매물을 놓고 각각의 월 페이먼트를 계산해 달라고 요청하셨는데, 계산을 해드리던 중 “매달 납부해야 할 페이먼트가 왜 다 다르냐”고 질문을 하셨다. 사실 업계에 있는 입장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차이지만, 일반 구매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Comments


KOREAN LAS VEGAS MEDIA FOUNDATION

코리안 라스베가스 미디어 비영리재단

K-LasVegas

LAS VEGAS KOREAN-AMERICAN COMMUNITY MAGAZINE

PRESIDENT/FOUNDER

제이스 이  Jace Lee 

라스베가스 - 라스베가스 한인 커뮤니티 - 라스베가스 잡지

K LasVegas | Las Vegas Korean Magazine | 라스베가스 한인 커뮤니티

bottom of page